[ACL 현장] ‘4년 만에 결승 도전’ 울산, 라스트 댄스 이동경 요코하마전 선봉... 남태희 선발
입력 : 202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일본(요코하마)]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 원정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요코하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4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7일 울산은 1차전 홈경기에서 이동경의 득점포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지만, 홍명보 감독은 방심과 자만을 경계하며 “간절함을 갖고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이 공개됐다. 울산은 4-2-3-1을 가동한다. 주민규가 원톱, 루빅손-이동경-엄원상이 뒤에서 지원 사격한다. 마테우스와 이규성이 중원 구축,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맡는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이동경은 군입대 전 마지막 ACL이다.

요코하마에는 울산과 ‘인연, 악연’인 선수가 있다. 지난 17일 현장에서 희비(喜悲)가 교차했다. 울산 유스 현대고 출신인 남태희는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반면, 2022시즌 울산에 몸담은 후 2023시즌 돌연 라이벌 전북현대로 이적하며 공분을 샀던 아마노 준에게 야유가 쏟아졌다. 남태희가 선발로 나서고, 아마노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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