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과 함께’ 울산 HD 유소년 챔피언십 성료, “아이들에게 큰 에너지 받았다”
입력 : 2025.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지난 3일 개최된 제1회 ‘이청용과 함께하는 울산 HD FC 유소년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국제양궁장에서 킥오프한 이번 대회에는 총 U8/U10/U12 세 부문으로 구분되어 운영됐다. 총 44개 팀, 45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경기를 치렀다. 인근 지역인 부산, 대구, 김해뿐만 아니라 청주에서도 찾아와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유아 축구 저변 확대와 건강 활동 증진을 목표로 개최됐다. 경쟁보다는 스포츠맨십 함양에 의의를 두어 대회 모든 참여자들에게 울산 구단과 이청용이 준비한 기념 메달과 대회 커스터마이징 축구 용품이 제공됐다. 각 부문별 모든 참여팀들이 최소 세 경기를 뛰는 진행 리그 스테이지 방식을 택하며, 참가 선수들 전원이 경기를 뛸 수 있었다.

대회 전반 의미에 대해 동감한 K리그 어시스트와 코리아 보드 게임즈는 선풍적인 수집 인기를 끌고 있는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하며 대회 현장의 흥을 돋웠다.

본인의 이름이 걸린 첫 대회인 만큼 이청용도 직접 현장에 나타나 특별 팬 사인회 행사를 진행하면서 여러모로 어린이들 기억에 남을 이벤트를 선사했다. 여기에 더불어 울산 구단에서 활약한 이근호, 한상운도 대회 참가팀(각 LGH 아카데미, 한상운 풋볼스튜디오) 대표 자격으로 현장에 나타나 팀을 이끌었다.

울산 구단은 각 부문별 우승 팀 시상을 울산의 홈경기에서 진행하고 홈경기 시축 기회까지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줄 예정이다.

한편, 구단의 기획 취지에 공감한 이청용은 이번 대회 운영비 전액 후원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대회 발생 수익금 또한 전액 기부하는 것으로 구단과 선수가 뜻을 맞추었다. 대회 수익 기부금은 이청용의 이름으로 지역 사회 소외 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단 첫 어린이 축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광국 대표이사는 “울산 지역 나아가 인근 지역의 어린이 축구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회였다. 매년 울산 어린이 축구 팬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이자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라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으며,

커리어 중 처음으로 네이밍 대회를 개최한 이청용은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더 알아갔으면 하는 것이었다. 날씨와 환경에 개의치 않고 축구로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을 보니 되려 내가 더 큰 에너지를 받았다. 오늘과 같이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고 좋아했으면 좋겠다”라며 성황리에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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