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 뛴다!” 4강은 불참 확정
입력 : 2025.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면 손흥민(32)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FK 보되/글림트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을 치른다. 토트넘은 앞서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제 한 고비만 넘기면 결승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6일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 부상 소식을 전한다. 토트넘은 첫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단 한 경기(보되/글림트)만을 남겨뒀다.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지만, 홈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인 노르웨이 팀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17년 동안 트로피 가뭄을 끝내고 지금까지 부진했던 시즌을 반전시키려는 가운데 손흥민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구하기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는 거의 전력을 갖춘 팀을 이끌고 스페인 북부로 향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발 부상으로 4월 초부터 경기에 못 나서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두 경기, 지난주 보되/글림트와 4강 1차전에도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부상의 심각성에 관해 함구하며,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길 꺼렸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결승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토트넘 팬이 안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 인사이더의 폴 오 키프 기자는 자신의 X(前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 부상 관련 질문에 “손흥민이 결승에 출전할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답했다. 이를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인용했다.

매체는 “최근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 소식에 실망감을 표했던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면 주장 손흥민의 복귀는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토트넘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 그가 이번 시즌 토트넘에 미친 영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줄었고, 이는 종종 실패한 팀의 이미지로 나타났다. 라커룸의 리더로서 불규칙하고 눈에 띄지 않는 활약은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잦은 경기력 부진으로 토트넘의 리그 성적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고 유례없었던 부진에 목소리를 냈다.



그럼에도 매체는 “그는 시즌 내내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활약이 항상 통계로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토트넘의 베테랑인 그는 북런던에서 여섯 번째로 모든 대회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달성했다.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이 결승에서 빛날 거로 확신했다.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결장은 확정됐다. 토트넘은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보뢰 원정길에 오르는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포함해 다수 모습을 드러냈지만, 부상 중인 손흥민·제임스 매디슨·루바스 베리발은 없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