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적시장에서도 '엘 클라시코'가 벌어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가 요나단 타의 영입까지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막판 뒤집게 나섰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8일(이하 한국시간) "타는 내년 여름에 바르셀로나 선수가 되겠다고 구단과 약속했다. 과거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타를 지도한 한지 플릭 감독은 타의 열렬한 팬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레알 역시 그에게 눈독을 드리고 있는 상황. 매체는 "레알은 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에 부임할 경우 타도 함께 옮길 수 있다"고 밝혔다.

타는 2015년 7월 레버쿠젠에 입성해 열 시즌 동안 398경기를 소화하며 레버쿠젠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왔다. 알론소 감독의 수비 전술에 핵심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11년 연속 우승을 깨고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선사했다.
시작도 있으면 끝도 있는 법. 타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확신했다. 이어 "확실한 기간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구단에서도 내가 떠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늘 그래온 것처럼 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버쿠젠과 추가적으로 연장 계약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시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지금"이라며 이별을 확정 지었다.

타의 이탈이 확실시되자 바르셀로나가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타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올여름 그를 영입할 예정이었다.
영입까지 9부 능선이 넘은 상황. 별안간 레알이 참전을 선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의 수비진은 현재 초토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데이비드 알라바는 노쇠화와 더불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 역시 고질적인 유리몸으로 올 시즌 출전하지 못한 채 재활에만 매진하고 있다.

더욱이 성적마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올 시즌 무관이 유력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코파 델 레이와 더불어 라리가에서 마저도 바르셀로나에 밀려 우승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이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을 책정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알론소 감독은 자신의 스쿼드에서 황태자로 군림한 타를 데려오고 싶어 하는 눈치다. 레알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닷컴'에 따르면 이미 알론소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타 이적 요청을 끝마쳤다.

레알의 강력한 어필에 바르셀로나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므로 기존 수비 자원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골머리를 앓게 됐다.
사진=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8일(이하 한국시간) "타는 내년 여름에 바르셀로나 선수가 되겠다고 구단과 약속했다. 과거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타를 지도한 한지 플릭 감독은 타의 열렬한 팬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레알 역시 그에게 눈독을 드리고 있는 상황. 매체는 "레알은 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에 부임할 경우 타도 함께 옮길 수 있다"고 밝혔다.

타는 2015년 7월 레버쿠젠에 입성해 열 시즌 동안 398경기를 소화하며 레버쿠젠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왔다. 알론소 감독의 수비 전술에 핵심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11년 연속 우승을 깨고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선사했다.
시작도 있으면 끝도 있는 법. 타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확신했다. 이어 "확실한 기간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구단에서도 내가 떠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늘 그래온 것처럼 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버쿠젠과 추가적으로 연장 계약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시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지금"이라며 이별을 확정 지었다.

타의 이탈이 확실시되자 바르셀로나가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타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올여름 그를 영입할 예정이었다.
영입까지 9부 능선이 넘은 상황. 별안간 레알이 참전을 선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의 수비진은 현재 초토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데이비드 알라바는 노쇠화와 더불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 역시 고질적인 유리몸으로 올 시즌 출전하지 못한 채 재활에만 매진하고 있다.

더욱이 성적마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올 시즌 무관이 유력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코파 델 레이와 더불어 라리가에서 마저도 바르셀로나에 밀려 우승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이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을 책정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알론소 감독은 자신의 스쿼드에서 황태자로 군림한 타를 데려오고 싶어 하는 눈치다. 레알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닷컴'에 따르면 이미 알론소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타 이적 요청을 끝마쳤다.

레알의 강력한 어필에 바르셀로나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므로 기존 수비 자원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골머리를 앓게 됐다.
사진=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