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지현 기자=한화 이글스 황영묵이 공수에서 맹활약으로 팀의 9연승에 공헌했다.
황영묵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황영묵을 비롯한 타선의 고른 활약과 문동주의 호투에 힘입은 ‘독수리 군단’ 한화는 10-6 승리를 거두고 9연승을 질주했다.
모든 득점 찬스에 그의 이름이 있었다. 0-2로 뒤진 2회 말 황영묵이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이진영의 볼넷에 이어 황영묵은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치며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최재훈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황영묵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3회 초 삼성 김재성이 당겨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황영묵이 몸을 날려 잡으며 직접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3회 말 한화 공격에서는 문현빈이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회 말 황영묵은 타석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 투수 이승현의 4구째 커터를 받아쳐 다시 한번 내야를 뚫고 나가는 안타를 만들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최재훈의 볼넷과 심우준의 기습번트, 상대 실책이 겹치며 한화는 역전에 성공했고, 문현빈의 적시타까지 더해 4-2로 달아났다.
결정적인 승부처였던 7회.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우중간 안타로 이어진 찬스에서 황영묵은 침착하게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곧바로 최재훈과 심우준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원석이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에만 6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독립 리그와 ‘최강야구’를 거쳐 프로 무대에 오른 황영묵은 데뷔 첫 해(2024년) 123경기 타율 0.301(349타수 105안타) 3홈런 35타점 OPS 0.737를 기록, 신인왕 2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지난 겨울 황영묵은 연봉이 3,000만 원에서 8,300만 원으로 무려 176.67%(5300만 원) 상승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 시즌 초반 황영묵은 타율이 1할대에 머무르며 극심한 ‘2년 차 징크스’를 겪었다. 반등의 계기는 홈런 한 방이었다.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한 황영묵은 필승조 김진성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한화생명 볼파크 우측 펜스에 설치된 8m 높이의 ‘몬스터월’을 넘기는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4월까지 타율이 0.197에 그쳤던 황영묵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2할대(0.209)까지 끌어올렸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
황영묵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황영묵을 비롯한 타선의 고른 활약과 문동주의 호투에 힘입은 ‘독수리 군단’ 한화는 10-6 승리를 거두고 9연승을 질주했다.
모든 득점 찬스에 그의 이름이 있었다. 0-2로 뒤진 2회 말 황영묵이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이진영의 볼넷에 이어 황영묵은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치며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최재훈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황영묵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3회 초 삼성 김재성이 당겨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황영묵이 몸을 날려 잡으며 직접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3회 말 한화 공격에서는 문현빈이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회 말 황영묵은 타석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 투수 이승현의 4구째 커터를 받아쳐 다시 한번 내야를 뚫고 나가는 안타를 만들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최재훈의 볼넷과 심우준의 기습번트, 상대 실책이 겹치며 한화는 역전에 성공했고, 문현빈의 적시타까지 더해 4-2로 달아났다.
결정적인 승부처였던 7회.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우중간 안타로 이어진 찬스에서 황영묵은 침착하게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곧바로 최재훈과 심우준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원석이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에만 6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독립 리그와 ‘최강야구’를 거쳐 프로 무대에 오른 황영묵은 데뷔 첫 해(2024년) 123경기 타율 0.301(349타수 105안타) 3홈런 35타점 OPS 0.737를 기록, 신인왕 2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지난 겨울 황영묵은 연봉이 3,000만 원에서 8,300만 원으로 무려 176.67%(5300만 원) 상승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 시즌 초반 황영묵은 타율이 1할대에 머무르며 극심한 ‘2년 차 징크스’를 겪었다. 반등의 계기는 홈런 한 방이었다.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한 황영묵은 필승조 김진성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한화생명 볼파크 우측 펜스에 설치된 8m 높이의 ‘몬스터월’을 넘기는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4월까지 타율이 0.197에 그쳤던 황영묵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2할대(0.209)까지 끌어올렸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