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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 ''연고지와 프런트는 그대로, 지원과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

기사입력 : 2021.01.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야구단 인수를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부회장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그룹이 기존 구단 구성원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을 약속했다.

26일 신세계 그룹과 SK텔레콤은 공동 보도 자료를 통해 "신세계 그룹이 인천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MOU 체결에 따라 야구단 인수 관련 움직임도 빨라진다. 양측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에 속도를 내고,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세계 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터운 야구팬층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 고객층과 일치한다는 점을 주목한 신세계 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 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고, 프로 야구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해 팬과 신세계 그룹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SSG닷컴을 필두로 온·오프의 통합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 궤를 함께한다. 야구팬과 고객의 경계 없는 소통과 경험의 공유가 이뤄지면서 상호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 와이번스는 에이스 김광현과 함께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빠르게 명문 구단으로 올라섰다

팬들이 가장 우려했던 연고지와 인적 자원은 그대로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는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며,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또, 코칭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명문 SK 와이번스의 역사를 계승하는 것을 넘어 인천 야구,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의욕적인 만큼 신세계 그룹 측이 밝힌 로드맵은 꽤 구체적이었다.

먼저, 프로 야구 팬들의 보는 즐거움을 위해 "신세계그룹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야구장을 진화시킨다"고 얘기했다. '라이프 스타일 센터'를 통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야구뿐 아니라 신세계 그룹이 선보여 온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즐기면서 야구 보는 재미는 한층 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 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야구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팬과 지역 사회,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훈련 시설 확충을 통해 좋은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돕기 위한 시설 개선에도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0년 창단한 SK 와이번스는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포함해 21년간 8번의 한국시리즈에서 4번의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을 포함해 김원형, 박경완, 최정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명문 구단으로 성장했고, 인천 연고 팬들의 새로운 자랑이 됐다.

그러나 SK텔레콤 측이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설 뜻을 밝히면서 'SK 와이번스'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SK 와이번스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남기면서 "신세계 그룹이 강력한 열정과 비전으로 인천 야구와 한국 프로야구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운을 빌었다.

사진=신세계 그룹 공식 홈페이지,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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