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서부 꼴찌’ COL, 마무리 트레이드 X…대신 4선발과 셋업 내준다
입력 : 2022.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트레이드 마감일에 판매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시장에 내놓을 선수를 정하고 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수 검토에 나섰다. 가장 인기가 많은 매물이었던 마무리 다니엘 바드는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했고, 선발투수 채드 쿨, 셋업 알렉스 콜로메가 시장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콜로라도는 현재 38승 48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1위 LA 다저스와 18.5경기 차로 사실상 포스트시즌과 멀어진 상황이다.



이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던 선수는 마무리 바드였다. 바드는 올 시즌 3승 3패 ERA 2.20 18세이브 40탈삼진으로 2010년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는 FA가 임박한 상태로, 트레이드가 유력했지만, 콜로라도 내부에서 트레이드 대신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는 대신 4선발 쿨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1년 300만 달러에 콜로라도에 합류한 쿨은 올 시즌 16경기 선발로 등판해 6승 5패 ERA 4.02 63탈삼진을 기록했다. 적은 비용으로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셋업맨 콜로메는 2017년 세이브왕을 할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마무리투수였다. 올 시즌에는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34경기 2승 2패 ERA 2.73 5홀드 4세이브 24탈삼진으로 불펜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현재 트레이드 최고 매물인 루이스 카스티요의 행선지가 정해지면 쿨의 인기가 폭발할 것이다. 콜로메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많은 구단이 흥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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