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이 아이돌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진과 만나면 어떤 곡이 탄생할까. 라포엠이 걸그룹 아이브의 메가 히트곡 'After LIKE'의 작곡진과 완성한 신곡으로 돌아온다.

라포엠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MIRROR'를 발매한다. 상반된 분위기의 더블 타이틀곡 '미로(Mirror)'와 'Rose'가 수록된 가운데, 이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이지 리스닝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미로(Mirror)'의 작곡진이 공개되자마자 음악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브 'After LIKE'를 탄생시킨 서지음 작사가와 노르웨이 작가진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것. 'After LIKE'는 2022년 8월 발매됐음에도 2022년 멜론 연간 차트 10위에 오르며 대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크로스오버 그룹인 라포엠은 '성악 어벤저스'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네 멤버 모두가 성악가로, 한 번만 들어도 귀가 트이는 듯 웅장한 음악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라포엠이 아이돌 메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진과 함께 한다는 그 자체로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라포엠은 그간 시상식 등에서 아이돌 그룹의 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커버 메들리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아이브 'I AM', 몬스타엑스 'Dramarama', 동방신기 '주문-MIROTIC' 등의 곡을 라포엠만의 색깔로 덧입혔는데, 보컬 영역은 물론 랩까지 녹여내는 기가 막힌 무대로 찬사를 받았다. 아이돌 그룹과 호흡을 맞춰 온 작가진과 라포엠의 만남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Rose'는 라포엠이 지난해 3월 발매한 미니 2집 'The Alchemist'의 수록곡 '닻(Anchor)'의 작곡진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한 곡이다.이지 리스닝 음악을 예고한 라포엠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어떤 상반된 매력을 자아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라포엠의 새 싱글 'MIRROR'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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