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발로텔리, 즐라탄 같은 선수 되길''
입력 : 2014.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인터 밀란의 로베르토 만치니(50) 감독이 옛 제자 리버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에 대해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 같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18일 밀라노 보초니 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가졌다. 만치니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옛 제자 발로텔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발로텔리가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는 이브라히모비치를 모방해야 한다. 의심의 여지 없이 발로텔리는 뛰어난 잠재력을 갖췄다. 그리고 발로텔리와 이브라히모비치는 인터 밀란 시절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수년간 경험과 선수로서의 자질을 쌓았다. 발로텔리는 수년간 활약했음에도 아직 이브라히모비치가 얻은 것을 얻지 못했다. (나는) 발로텔리가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선수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발로텔리 모두 만치니의 옛 제자다. 2006년 여름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벤투스를 떠나 인터 밀란에 입성하면서 정상급 공격수로 다시금 발돋움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AC 밀란을 거쳐 현재는 PSG에서 맹활약 중이다.

발로텔리 역시 만치니 감독의 부름을 받고 프로 데뷔했다. 2010년 여름에는 만치니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다시금 재회했다. 당시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를 향한 아낌 없는 조언으로 애증의 관계를 쌓았다. '악동' 발로텔리에 대해 만치니 감독은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인연의 끈을 이어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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