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콤파니, 페르난지뉴와 라커룸서 충돌?
입력 : 2015.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최근 저조한 경기력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캡틴' 빈센트 콤파니(29)가 레스터 시티전 출전 명단에서 갑작스레 빠진 게 라커룸에서 팀 동료 페르난지뉴와 충돌한 것 때문이라며 불화설을 제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벌어진 레스터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콤파니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의문을 샀다.

여러 차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최근의 경기력 하락이 원인으로 꼽혔지만 영국 언론은 페르난지뉴와의 충돌설을 제기했다.

영국 미러지는 11일(한국시간) "콤파니가 리버풀전 하프타임에 라커룸서 페르난지뉴와 갈등이 있었다"면서 "페르난지뉴가 전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콤파니의 실수를 언급했고 이에 콤파니가 분노해 충돌 직전의 상황까지 갔다"고 보도했다.

콤파니는 남은 후반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에 1-2로 패했고, 이어진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에 대해 휴식을 주기 위한 로테이션 차원의 결정이었을 뿐 콤파니의 충돌 사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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