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과 데 헤아 협상 가능성 인정 (西언론)
입력 : 2017.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이적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스페인 라디오 '온다세로'는 2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 헤아와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 헤아는 오랜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 시즌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가 부진하면서 데 헤아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는 더욱 심해졌다. 최근에는 6천만 파운드(약 87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각오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럴수록 맨유는 데 헤아를 지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이달 초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런 추측에 관심이 없고 데 헤아도 이적설과 관련해 아무 문제가 없다. 이적 소문이 데 헤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개의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요즘 들어 조금 흐름이 달라졌다. 무리뉴 감독이 데 헤아를 보내는 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라파엘 바란과 알바로 모라타를 묶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말이 나왔다.

이런 상황서 맨유는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한다면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2년 만에 두 구단의 협상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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