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케인 막판 결승골’ 토트넘, WBA 원정서 1-0 승리로 첫 선두… SON 풀타임
입력 : 2020.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결사 해리 케인의 결승골과 함께 승리로 올 시즌 첫 선두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7점으로 올 시즌 첫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에 실패했지만, 해리 케인-가레스 베일과 첫 KBS 라인을 형성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원정 팀 토트넘은 4-2-3-1로 나섰다. 원톱에 케인, 2선에는 손흥민-은돔벨레-베일이 선봉에 섰다. 3선에는 호이비예르크, 시소코가 짝을 지었다. 포백 수비는 레길론-다이어-알데르베이럴트-도허티가 나란히 한 채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홈 팀 WBA는 5-3-2로 맞섰다.

토트넘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전반 12분 은돔벨레의 터닝 동작에 의한 패스를 받은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WBA의 아자이의 육탄 방어에 저지 당했다.

홈 팀 WBA의 저항이 매서웠다. 그란트가 전반 17분 우측에서 온 크로스를 노마크 상태에서 헤더 슈팅했지만 빗맞았다. 리버모어가 전반 33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양 팀은 전반을 앞선 채 마치려 공격적으로 나갔지만, 득점 없이 후반전을 기약했다.

WBA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셰이의 헤더는 골대를 빗나갔다.

이후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후반 9분 프리킥 기회에서 케인의 헤더는 빗나갔다. 후반 13분 레길론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존스톤 펀칭에 걸렸고, 이어진 슈팅도 빗나갔다. 손흥민이 후반 17분 왼 측면 사각지대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존스톤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이 공격에 전념한 사이 WBA가 틈을 파고 들려 했다. 갤러거가 후반 23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2분 뒤 코너킥 기회에서 그란트의 헤더는 요리스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공격이 풀리지 않자 비니시우스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37분 위협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존스톤 선방에 걸렸다.

케인이 토트넘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후반 43분 우측면에서 온 도허티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1-0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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