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이강인 81분' 발렌시아, 레알에 4-1 대승… 솔레르 PK 해트트릭
입력 : 2020.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솔레르가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발렌시아의 승리를 안겼다. 이강인은 81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솔레르의 페널티킥 해트트릭과 바란의 자책골을 묶어 승리했다. 레알은 벤제마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역전패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발렌시아는 승점 11점을 확보하며 15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또한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레알은 2연승을 마감했고 승점 16점으로 3위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은 레알이 주도했다. 전반 10분 아센시오의 중거리슛과 13분 모드리치가 아크 근처에서 슈팅하며 골을 노렸다. 계속해서 공격을 펼친 레알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오른발슛으로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아센시오의 핸드볼 파울로 발렌시아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발렌시아는 솔레르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1-1 동점이 된 발렌시아는 레알의 실수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7분 바란이 자책골이 나오며 발렌시아는 전반전 종료 전 경기를 뒤집었다.

2-1로 앞선 발렌시아는 기세가 올랐다. 반면 레알은 수비가 흔들렸다. 후반 2분 이강인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나왔고 후반 9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솔레르가 성공하며 2골 차로 벌어졌다.



레알은 2골 차를 만회하기 위해 벤제마, 비니시우스 등을 앞세워 공격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발렌시아는 레알의 공격을 잘 막았다. 그리고 레알 문전으로 볼을 투입하며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18분에는 라모스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또 얻어냈다.

이번에도 솔레르가 찼고 깔끔하게 성공했다. 솔레르는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4-1이 되자 발렌시아는 수비에 집중했다. 레알은 외데고르, 바스케스를 통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 아웃됐다.

레알은 남은 시간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레알에 틈을 보이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레알의 공격을 차단하며 3골 차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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