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종교적 이유로 이 클럽 이적 거부?...''꿈 속에서 신이 막았다''
입력 : 2021.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이영표, 종교적 이유로 이 클럽 이적 거부?..."꿈 속에서 신이 막았다"
이영표, 종교적 이유로 이 클럽 이적 거부?..."꿈 속에서 신이 막았다"
이영표, 종교적 이유로 이 클럽 이적 거부?..."꿈 속에서 신이 막았다"

이영표의 과거 AS로마 이적 무산에 대한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이영표는 로마 이적을 앞두고 있었지만 독특한 이유로 이적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이영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도움으로 PSV에인트호벤 이적을 통해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던 이영표는 승승장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고 2006년 세리에A 강팀 로마의 러브콜을 받았다.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졌다. 매체는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로마는 이영표에게 200만 유로의 이적료와 4년 계약을 제시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 그런데 이영표는 돌연 로마 이적을 거부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종교 때문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 이적을 앞둔 시점 꿈 속에서 신이 나타나 로마 이적을 막았다고 한다. '골닷컴'은 "믿거나 말거나다. 꿈 속에서 신이 세리에A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하지 말라고 했다. 이영표가 로마행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라고 밝혔다.

해당 비하인드 스토리는 스포츠 디렉터인 다니엘레 프라데에 의해 공개됐고 이영표는 종교적인 이유로 로마 이적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러니 하게도 로마는 기독교 계열의 도시였다. 매체는 "다소 이상한 거부였다. 이후 이영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알 힐랄,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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