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이적 암시했다… 토트넘 떠날 4인
입력 : 2022.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9일(한국 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올여름 4명이 매각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여느 때와 다른 적극적인 영입이 돋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이 한 달 넘게 남았으나 벌써 6명을 품었다.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등 그간 유럽 무대에서 성과를 낸 이들을 데려왔다. 포지션별로 골고루 보강한 게 특징이다.

다만 방출 작업은 더디다. 토트넘은 잉여 자원 여럿을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더 부트 룸’은 최근 콘테 감독의 발언으로 확실히 팀을 떠날 4명을 추렸다.

콘테 감독은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고, 다음 시즌 계획을 확인했다.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길 원한다. 우리는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출전을 원하지만,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한 4명을 언급했다. 세르히오 레길론,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가 방출 대상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꾸준히 토트넘과 결별설이 돌고 있다.

특히 은돔벨레와 로 셀소는 이미 지난 시즌 임대를 다녀왔다. 우선 원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복귀했으나 이적이 유력하다.

윙크스 역시 중원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콘테 감독은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등을 번갈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윙크스의 출전 시간은 더욱더 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레길론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밑천이 드러났다. 결국 토트넘은 페리시치를 품으며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 레길론은 FC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스페인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 부트 룸’은 “콘테 감독은 그들이 가능한 한 빨리 나가길 원할 것이다. 시즌이 시작할 때 주변에 원치 않는 선수들을 두는 것은 콘테 감독에게 이상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결별을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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