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개막 후 0승 최악! “무료로 보내더라도 잔류 시켰어야”
입력 : 2022.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를 처분한 건 최악이라는 의견이다.

아스널 출신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은 27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를 통해 마네의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머슨은 “리버풀은 개막 후 3경기에서 흔들렸다”며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을 조명했다.

이어 “리버풀이 마네를 이적시킨 건 최악이었다. 끔찍한 매각이었다. 잔류 후 무료로 보냈더라도 팀에 남겼어야 했다. 그러면 월드 클래스 공격수와 1년을 함께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마네를 지킬 수 있었다. 그는 무언가를 만드는 빅 게임 플레이어다. 현재 리버풀은 이러한 선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마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리버풀과 동행 연장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내년 7월까지인 기간을 늘리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마네와 리버풀의 계약 연장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마네는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의 계약 연장에만 신경을 쓴다는 느낌에 대해 불편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마네 역시 이적을 희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마네 영입은 속도가 붙었다. 개인 조건 합의를 마친 후 리버풀과 이적료를 놓고 협상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마네 영입을 확정했다.

마네와 결별한 리버풀의 이번 시즌 시작은 최악이다.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4년 만에 패배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리버풀이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마네의 이적으로 인한 공격 공백이 조명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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