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맨체스터 더비 앞두고 날 선 비판
입력 : 2013.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날 선 비판을 했다.

시어러는 16일 영국 일간지 ‘더 선’에 기고한 칼럼에서 “일요일에 있을 맨체스터 더비는 시즌 초반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맨시티와 맨유는 22일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대결은 ‘맨체스터 더비’로 불리며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는 라이벌전이다.

시어러는 “맨시티나 맨유 둘 다 불길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그 이후의 성과를 봤을 때 두 신임 감독의 거취는 ‘물음표’이다”라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성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모예스 감독을 꼬집은 시어러는 “첼시와 무득점으로 비긴 것에 이어 리버풀에도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승리는 반드시 필요했던 홈 경기 첫 승이다”라며 위기에 처한 모예스 감독이 다행히 한숨을 넘겼다고 덧붙했다.

시어러는 맨시티도 비판했다. 그는 “수 많은 돈을 이적시장에 쏟아 부었지만 카디프 시티전에서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헐 시티전에도 수 차례 골을 내줄 뻔 했다”라며 많은 투자를 했지만 나아지지 않은 맨시티의 불안한 수비력을 집중적으로 들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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