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 우사인 볼트, ''맨유 경기 보면 스트레스 받아“
입력 : 2013.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볼트와의 인터뷰를 인용, “맨유팬인 볼트가 최근 맨유의 경기력에 실망하고 있고, 이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볼트는 이날 인터뷰에서 “내가 축구를 볼 때, 특히 나의 팀(맨유)의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는 무척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맨유는 매일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심지어 그들이 이길때 조차도 말이다."

평소 맨유의 팬을 자처하던 볼트의 말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볼트는 맨유 홈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난 축구 선수로도 잘 할 수 있다”며 어필하기도 했다. 팬으로서 이번 시즌 흔들리고 있는 맨유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볼트는 "지난 세월동안 맨유의 경기를 보면 알렉스 퍼거슨 경은 천재였다. 때때로 그는 말도 안돼는 전술을 펼치는데도 그게 또 먹혔다"면서 "지금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왔고 그가 팀을 정비를 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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