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맛’ 백성동∙황석호 희비 엇갈려… 윤정환의 토스 6경기 무패
입력 : 201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난해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백성동(22, 주빌로 이와타)과 황석호(24,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골맛을 봤지만 소속팀 경기 결과에 희비가 엇갈렸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토스는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

백성동은 21일 이와타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2013 J리그 26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백성동은 2분 뒤인 후반 36분 1-3으로 쫓아가는 만회골을 터뜨렸다.

백성동의 골로 기운을 얻은 이와타는 후반 46분 1골을 더 보탰지만 동점을 이루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와타는 3승 10무 13패 승점 19점으로 17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가 더욱 심화됐다.

반면 황석호는 히로시마 에디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28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히로시마는 스트라이커 사토 히사토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 14승 5무 7패 승점 47점이 되며 3위에서 2위로 1계단 올라섰다. 니가타의 김진수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 때 강등 위기에 몰렸던 토스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라는 빼어난 성적을 얻으며 잔류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토스는 가와사키 토도로키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스는 9승 6무 11패 승점 33점으로 14위가 됐다. 강등권인 16위 쇼난 벨마레(승점 23점)와 2계단 차이지만, 승점 차는 10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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