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천] 김봉길, ''계속된 선제 실점 아쉽다''
입력 : 201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두원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상위스플릿 라운드 시작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던 김봉길 감독은 강호 수원을 상대로 한 골 뒤진 상황에서 따라붙었다는 점을 칭찬하면서도 계속된 선제 실점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맞대결에서 수원과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전반 35분 산토스에게 기습 선제골을 허용한 인천은 전반 42분 안재준이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봉길 감독은 먼저 "승리하진 못했지만 수원이란 강팀을 만나서 동점골을 뽑아내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선제골을 내준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계속 선제골을 내주고 있는데, 막판에는 승부를 내야 할 것 같아 이석현 등 공격적인 선수 운용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비록 상위스플릿 라운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목표했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아직 9경기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쫓아가보겠다"고 설명,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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