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상위 스플릿 리그의 순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한 상위 팀들의 경쟁은 승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울산 현대는 2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 경기서 선두 포항 스틸러스의 자리를 노렸지만, 1-1 무승부를 거두며 순위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울산의 긴 프리킥을 김신욱이 하피냐에게 떨궈줬고, 하피냐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포항도 가만히 앉아있진 않았다. 전반 44분 이명주가 우측으로 찔러준 공이 김승대에게 연결됐고, 김승대는 골문 앞으로 낮고 강한 크로스를 건냈다. 빈 공간으로 쇄도하던 고무열은 공을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은 나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포항은 승점 53점으로 선두를 수성했고,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은 승점 52점으로 전북과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앞서며 2위에 올라섰다.
선두권에서 다소 멀어져 있는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도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승점 44점의 수원과 승점 43점의 인천은 서로를 잡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했지만,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35분 산토스의 기가 막힌 발리슛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드로인 상황에서 서정진이 백헤딩으로 밀어준 볼을 산토스가 한 번의 터치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인천의 골망을 가른 것.
그러나 수원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천수가 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서도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인천은 전반 42분 문상윤의 코너킥을 수비수 안재준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1-1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양 팀의 공세는 끊이지 않았다. 특히 수원은 후반 종료 직전 얻었던 조지훈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승점 3점을 가져갈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5점을 마크하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이날 승리할 경우 수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인천(승점 43)은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하위 스플릿도 강등을 피하기 위한 사투가 이어졌다. 경남 FC는 22일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전반 2분 정성훈의 선제골, 전반 8분 이재안의 빠른 득점에 이어 후반 23분 강승조의 추가 득점을 더해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에서 탈출했다.
특히 경남의 수문장 백민철은 이날 후반 9분과 35분 송창호와 아사모아의 페널티킥을 잇달아 선방해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대구(승점 21점)는 이날 패배로 승점을 얻지 못하며 12위를 유지했고, 13위 강원과 14위 대전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경남(승점 26점)은 대구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며 한숨 돌리게 됐다.
대전은 전남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승점 3점을 얻어내지 못했다. 대전은 같은 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대전은 전반 23분 이종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 후인 전반 26분 이동현의 슈팅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대전은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16분 정석민의 추가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남에는 웨슬리가 있었다. 웨슬리는 후반 35분 벼락 같은 중거리슛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기쁨도 잠시, 득점 후 상의를 탈의하는 세리모니를 펼친 웨슬리는 경고 누적으로 곧바로 퇴장 당했다. 대전은 승점 3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골대 그리고 김병지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전남은 승점 34점으로 순위 변동 없이 10위를 유지했고, 대전 역시 승점 15점으로 13위 강원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울산 현대는 2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 경기서 선두 포항 스틸러스의 자리를 노렸지만, 1-1 무승부를 거두며 순위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울산의 긴 프리킥을 김신욱이 하피냐에게 떨궈줬고, 하피냐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포항도 가만히 앉아있진 않았다. 전반 44분 이명주가 우측으로 찔러준 공이 김승대에게 연결됐고, 김승대는 골문 앞으로 낮고 강한 크로스를 건냈다. 빈 공간으로 쇄도하던 고무열은 공을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은 나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포항은 승점 53점으로 선두를 수성했고,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은 승점 52점으로 전북과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앞서며 2위에 올라섰다.
선두권에서 다소 멀어져 있는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도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승점 44점의 수원과 승점 43점의 인천은 서로를 잡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했지만,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35분 산토스의 기가 막힌 발리슛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드로인 상황에서 서정진이 백헤딩으로 밀어준 볼을 산토스가 한 번의 터치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인천의 골망을 가른 것.
그러나 수원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천수가 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서도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인천은 전반 42분 문상윤의 코너킥을 수비수 안재준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1-1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양 팀의 공세는 끊이지 않았다. 특히 수원은 후반 종료 직전 얻었던 조지훈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승점 3점을 가져갈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5점을 마크하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이날 승리할 경우 수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인천(승점 43)은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하위 스플릿도 강등을 피하기 위한 사투가 이어졌다. 경남 FC는 22일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전반 2분 정성훈의 선제골, 전반 8분 이재안의 빠른 득점에 이어 후반 23분 강승조의 추가 득점을 더해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에서 탈출했다.
특히 경남의 수문장 백민철은 이날 후반 9분과 35분 송창호와 아사모아의 페널티킥을 잇달아 선방해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대구(승점 21점)는 이날 패배로 승점을 얻지 못하며 12위를 유지했고, 13위 강원과 14위 대전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경남(승점 26점)은 대구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며 한숨 돌리게 됐다.
대전은 전남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승점 3점을 얻어내지 못했다. 대전은 같은 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대전은 전반 23분 이종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 후인 전반 26분 이동현의 슈팅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대전은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16분 정석민의 추가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남에는 웨슬리가 있었다. 웨슬리는 후반 35분 벼락 같은 중거리슛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기쁨도 잠시, 득점 후 상의를 탈의하는 세리모니를 펼친 웨슬리는 경고 누적으로 곧바로 퇴장 당했다. 대전은 승점 3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골대 그리고 김병지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전남은 승점 34점으로 순위 변동 없이 10위를 유지했고, 대전 역시 승점 15점으로 13위 강원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