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909억원 보너스로 아구에로와 재계약 제시
입력 : 201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윤경식 인턴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파격적인 조건에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영국의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미 아구에로의 2017년까지 계약을 2년 더 늘리고 싶어하며,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의 주급은 유지하되, 계약 연장 보너스로 5,200만 파운드(약 909억 원)를 아구에로에 지급할 것”이라 전했다.

그야말로 부자구단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 맨시티는 지난 3년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3,500만 파운드(약 612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재계약에 투입되는 금액이 아구에로를 영입할 당시의 돈보다 더 많은 것.

아구에로는 맨시티서 세 시즌 동안 122경기 75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여전히 팀내 간판 공격수다.

한편, UEFA 재정 페어플레이 룰(FFP) 때문에 이적 시장에서 많은 비용을 사용하지 못하는 맨시티는 기존 선수의 재계약에 많은 돈을 쏟아 붓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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