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EPL 최고 이적료 경신 가능”
입력 : 201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시즌 부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재도약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모습이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단장은 22일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역대 잉글랜드 구단들 가운데 가장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며 팀을 강화할 수 있다”며 팀 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역대 잉글랜드 구단이 지출한 최고 이적료는 첼시가 지난 2011년 1월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며 지출한 5,000만 파운드(약 870억 원)이다.

지난 시즌 맨유의 단장에 오른 우드워드는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즉시 전력감으로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에 그쳤다. 이후 겨울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첼시의 후안 마타를 데려왔지만 팀은 7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둔 맨유는 여름에 루크 쇼, 안데르 에레라 등을 발 빠르게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두 선수 영입 후에도 맨유는 아르투로 비달, 케빈 스트루트맨, 에디손 카빈, 마츠 훔멜스 등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우드워드 단장은 이적설에 대해 “최고의 선수이며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원한다면 선수를 영입하는데 전혀 망설일 필요가 없다. 우리는 7,0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까지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며 이적 시장에서 맨유의 행보를 지켜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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