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화 '''4골 1도움' 이갈로 마음에 들면 230억원''
입력 : 2020.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오디온 이갈로(31)의 완전이적 금액으로 1500만 파운드(약 230억원)를 요구했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이갈로를 임대하며 완전영입 옵션은 달았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합의하지 않았다. 현재 상하이는 이갈로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맨유가 이갈로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 때 부족한 공격수 보강을 위해 상하이에서 이갈로를 임대로 데려왔던 맨유는 지금까지 활약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이갈로는 주로 컵대회를 중심으로 실전에 투입돼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그가 선발로 뛴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갈로는 골 결정력 뿐만 아니라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 등 주전 공격자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다양한 이점을 안기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이갈로의 활약에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계약서에 사인할 때 우리와 했던 약속을 지키고 있다. 기존의 공격수들과 다른 타입의 스트라이커로 매 경기 찬스를 만들고 골을 넣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갈로에게 만족하면서 맨유가 완전영입할 수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관건은 이적료인데 30대 백업 공격수에게 투자하는 것 치고는 꽤나 높은 금액을 상하이가 요구해 성사가 될지 의문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지출이 크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다 이름값 있는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