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없었을 경우 EPL 순위 공개...토트넘 6위?
입력 : 2021.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도입 후 경기 중 판정이 번복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이득을 보는 팀이 있지만 손해를 보는 팀도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이번 시즌 VAR 도움을 받지 못한 팀으로 드러났다.

6일 영국 ‘더 선’은 VAR이 없었을 경우의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조사했다. 즉 VAR로 판정이 번복돼 결과가 바뀌었을 경우, VAR이 적용되지 않았을 경우의 결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그 결과 VAR로 손해를 본 팀은 리버풀과 토트넘이었다. 두 팀은 현재 7, 8위이지만 VAR이 없었다면 각각 승점 2점과 1점을 추가해 5, 6위가 됐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VAR로 이득을 본 팀이었다. VAR이 없었다면 현재보다 승점 4점이 줄어들고 순위도 4위까지 내려오게 됐다.

첼시도 VAR이 없었다면 현재보다 승점 1점은 줄어든다. 하지만 레스터의 승점이 더 많이 줄어들어 순위는 오히려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VAR과는 큰 관계가 없었다. 승점, 순위 모두 변동이 없었다.

이번 시즌 EPL에서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VAR이 없었다면 승점이 대폭 줄었다. ‘더 선’은 웨스트햄의 승점이 현재보다 6점이나 줄어 9위가 된다고 했다.

하지만 강등권에 있는 풀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큰 영향이 없었다. VAR이 없었다면 현재보다 승점이 1~2점 줄어들지만 18, 19, 20위의 순위는 그대로였다.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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