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큰일났다! 바란-에반스마저 부상으로 리버풀전 출전 불투명…남은 센터백은 매과이어-19세 유망주
입력 : 2024.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은 중앙 수비수는 해리 매과이어와 윌리 캄브왈라뿐이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일요일 리버풀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수비진에 문제가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나 3-4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악재는 패배가 끝이 아니었다. 수비진이 연이어 부상을 입었다. 이날 맨유의 중앙 수비수로 라파엘 바란이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막바지 벤치에 더 이상 뛰기 어렵다는 신호를 보냈다.

전반전 종료 이후 바란을 대신해 조니 에반스가 대신 투입됐다. 그런데 에반스마저 부상을 입었다. 후반 20분 에반스도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19세 유망주 캄브왈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유 입장에선 비상이다. 이번 시즌 맨유의 부진이 심각하다. 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 완패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졸전 끝에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0경기 15승 3무 12패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에도 오르기 어려워 보인다. 잔여 경기에서 전부 승리하고, 경쟁 팀의 부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수비진이 무너졌다.



중앙 수비수 자원인 빅토르 린델로프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다쳤다. 종아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도 최소 한 달 이상 결정이 불가피하다.

왼쪽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는 루크 쇼도 지난 2월 있었던 루턴 타운전 도중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오는 5월이 지나서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뛸 수 있는 수비수가 많지 않은 맨유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은 부상의 심각성에 대해 평가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지만, 주말 원정 경기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매과이어와 캄브왈라가 유일한 중앙 수비 옵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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