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살았다! 아모링, 살생부에서 오나나 지웠다…英 매체, “영입 우선순위에서 골키퍼 제외”
입력 : 2025.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드레 오나나를 계속해서 믿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휘틀러 기자와 나단 솔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이번 시즌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우선순위를 골키퍼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폭풍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11일 올랭피크 리옹전 치명적인 실수 두 번으로 무난히 승리할 것만 같았던 경기를 2-2 무승부로 만들었다. 이에 맨유 레전드들과 팬들 그리고 언론 등등 수많은 곳에서 강도 높은 비난을 받았다.

그 여파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 오나나가 아닌 알타이 바인드르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채 1-4로 대패했다. 따라서 새로운 골키퍼 후보들이 거론되며 대대적인 골키퍼 물갈이가 시작되는 듯했다.


설상가상,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SC가 오나나를 노린다는 외신의 보도는 그의 불안한 입지를 더욱 흔들었다. 심지어 해당 소식을 보도한 매체는 사우디 최대 디지털 스포츠 출판사이자 공신력이 상당히 높다고 알려진 ‘Kooora’였다.

하지만 아모링의 최종 선택은 오나나를 신뢰하는 것이었다. 매체는 “아모링은 오나나가 이번 여름 이적하는 것을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골키퍼 대체자가 확실하지 않고 서브 골키퍼도 불안한 상황에 주전 골키퍼의 이적은 옳은 선택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어 “아모링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필요한 우선순위 포지션으로 골키퍼가 아닌 다른 포지션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나나 또한 기복이 심했던 이번 시즌을 뒤로하고 맨유에서 성공한 골키퍼로 이름을 남기겠다는 의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