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아내가 계속되는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4월 30일 고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 씨는 개인 계정에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히 말해온 사람"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다은 씨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고 강지용은 지난 4월 22일 향년 3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사망 전인 지난 2월 아내와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생활고, 부부 갈등 등을 고백했다. 특히 강지용은 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다.
고 강지용 사망 후에는 유족들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이다은 씨는 지난달 26일 개인 계정에 "한 가지 부탁드린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강)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 달라.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찢어질 듯 아프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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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FC, 강지용 아내 계정 |
지난 4월 30일 고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 씨는 개인 계정에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히 말해온 사람"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다은 씨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고 강지용은 지난 4월 22일 향년 3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사망 전인 지난 2월 아내와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생활고, 부부 갈등 등을 고백했다. 특히 강지용은 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다.
고 강지용 사망 후에는 유족들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이다은 씨는 지난달 26일 개인 계정에 "한 가지 부탁드린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강)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 달라.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찢어질 듯 아프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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