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만 무려 1207억! 알 힐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초대형 제안 임박…''클럽 월드컵 전 영입 목표''
입력 : 2025.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힐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8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의 알힐랄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연봉 6,500만 파운드(약 1,207억 원), 총액 1억 9,500만 파운드(약 3,623억 원)에 달하는 3년 계약을 제시했다”며 "알 힐랄은 클럽 월드컵 시작 전까지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1994년생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2019/20시즌 자국 명문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입단 직후부터 빠르게 적응하며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는 단 22경기 만에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외하곤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맨유가 부침을 겪는 동안에도 페르난데스는 꾸준히 팀의 중심을 지켰다.

올 시즌 역시 그는 공식전 52경기에서 19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맨유 중원의 핵심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클럽 월드컵 정상을 노리고 있는 알힐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매체에 따르면, 알힐랄은 천문학적인 연봉 제안 외에도 과거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 당시 기록한 영국 이적료 최고액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2,140억 원)를 넘는 금액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알 힐랄의 천문학적 제안에도 페르난데스가 맨유를 떠날 확률은 낮아보인다.


기브미스포츠는 "페르난데스는 적어도 2026년 월드컵 이후까지 유럽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알 힐랄이 이 계약을 성공으로 매듭짓기 위해선 페르난데스가 기존 입장을 번복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작업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적어도 지금 당장은 페르난데스가 맨유를 떠날 확률은 낮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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