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군백기 맞죠?..입대 후에도 빛나는 슈스 존재감 [Oh!쎈 이슈]
입력 : 202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민경훈 기자]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OSEN=김채연 기자] BTS(방탄소년단)이 전 멤버 군 입대로 군백기를 갖고 있는 가운데, 여전한 존재감으로 화제에 올랐다. 군백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입대 후 포착된 목격담으로도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17일 한 매체를 통해 BTS 뷔가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사실이 보도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뷔는 SDT 답게 ‘군사경찰’ 패치가 붙은 흑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러나는 그의 외모가 감탄을 안긴다.

이와 함께 시가지 전투 사격 훈련 중인 뷔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는데, 뷔는 무장한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총구를 겨눴고 쏠 때마다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전해졌다.

뷔는 지난달 군 부대 동료들과 함께 강원도 춘천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강원FC와 FC서울의 경기를 관람했다가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뷔는 짧은 머리를 한 채 경기 관람에 나섰고, 경기장 카메라가 자신을 포착하자 ‘V’ 포즈를 날리며 웃음을 지었다.

화제에 오른 건 뷔 뿐만이 아니다. 같은 그룹의 막내 정국은 지난해 12월 입대해 현재 조리병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입대 전부터 요리에 관심을 보였던 정국은 지난달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저는 잘 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청소도 천장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하고 있다. 밥도 잘 짓고 있다”고 전해 취사병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받기도 했다.

정국이 입대 전 발매한 솔로 앨범 ‘GOLDEN’은 미국 ‘빌보드 200’에 23주 연속 차트인하며 글로벌 인기 지속하고 있기도 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20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82위에 올랐다. ‘GOLDEN’은 23주 연속으로 이 차트에 머무르며 K-팝 솔로 가수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거듭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BTS 멤버 슈가의 솔로 콘서트 영화 ‘어거스트 D 투어 D-데이 더 무비'(Agust D TOUR D-DAY THE MOVIE)는 올해 전 세계 공연 실황 영화 중 최고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증에 따르면 이달 10~14일 상영된 이 영화는 전 셰게에서 1천16만달러(약 141억)의 수익을 기록했고, 이는 올해 미국 및 전세계 콘서트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다. 또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 이벤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군 복무 중인 제이홉이 지난달 말 발매한 ‘HOPE ON THE STREET VOL.1’도 남다른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3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5위로 진입했다.

‘HOPE ON THE STREET VOL.1’은 또한 ‘월드 앨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에서는 나란히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Beyonce)의 신보 ‘Cowboy Carter’에 뒤이어 2위에 자리했고, 앨범 타이틀곡 ‘NEURON (with 개코, 윤미래)’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1위), ‘디지털 송 세일즈’(5위), ‘글로벌(미국 제외)’(38위), ‘글로벌 200’(84위) 등 여러 차트에 포진한 상황이다.

2022년 12월 맏형 진의 입대에 이어 제이홉이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뷔와 RM이 지난해 12월 11일 입대하고 지민과 정국까지 같은달 12일 입대하며 방탄소년단은 전원 군인 신분이 됐다.

군대에 갔는데, 화제성과 성적은 군백기를 갖기 전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여전히 슈퍼스타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룹으로서도, 솔로로서도 남다른 성적을 자랑하는 BTS는 오는 6월 맏형 진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전역한다.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강원FC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방탄소년단 SNS,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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