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언론, ‘릴이 놓친 선수’에 2011년 박주영 언급
입력 : 2014.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프랑스 언론은 지난 2011년 릴OSC의 영입 제의를 뿌리친 박주영(29, 왓포드)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상황을 조명했다.

릴은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올림피크 리옹, 러시아 클럽들간의 경쟁 끝에 세바스티앙 코르치아(24)를 영입했다. 그 동안 릴은 선수 경쟁에서 자신들의 영입 대상이었던 선수를 놓치는 경우가 몇차례 있었다.

이에 프랑스 TV 채널 ‘BFMTV’는 12일 “릴이 이적 시장에서 놓친 선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릴이 놓친 선수 가운데 지난 2011년 박주영의 영입 실패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AS 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은 3시즌 동안 91경기에 출전 해 25골을 넣으며 자신의 재능을 입증했다. 모나코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릴은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영입에 나섰다.

당시 박주영은 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앞두고 호텔에서 사라졌다. 박주영은 런던으로 이동해 아스널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 릴의 회장이었던 미쉘 세이두는 격노했다.

박주영과 함께 ‘릴이 놓친 선수’로 지난 2013년 릴 대신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택한 플로리안 타우빈(21)과 2007년 릴 대신 툴루즈를 택한 앙드레 피에르 지냑(29)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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