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태도가 달라졌다…''네이마르 잔류 장담 못해''
입력 : 2018.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급해졌다. 네이마르의 잔류를 확신하는 목소리가 사라졌다.

네이마르가 벌써 PSG와 작별을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세기의 이적을 완성했던 네이마르가 PSG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내내 자신을 둘러싼 잡음과 PSG의 낮은 경쟁력이 네이마르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스페인 언론 'ABC'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더 이상 PSG를 위해 뛰지 않을 것이다. 이미 측근에게 이같은 말을 건넨 상황"이라며 "네이마르는 PSG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마르가 PSG에 입단한지 아직 한 시즌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적설은 끊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시즌 초반부터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마찰을 벌이고 이기적인 플레이로 PSG 팬들에게 야유를 받는 상황이 이어진 게 이적설을 부르는 요인으로 보인다.

올해 초만 해도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이마르에게 세계 최고 이적료를 지불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1월 말 네이마르 이적설에 대해 "그의 잔류는 100%가 아닌 2000%"라며 "우리는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했고 이제 4개월 가량 지났다"라고 웃어보였다.

지금은 다르다. 그때는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를 원하는 모양새의 이적설이라면 지금은 네이마르가 PSG 생활에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다. 그래선지 PSG 관계자의 답도 달라졌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안테로 엔리케 PSG 단장은 최근 네이마르 측과 가진 미팅 분위기서 불안한 기조를 감지했다. 네이마르 측은 PSG의 프로젝트에 더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 단장도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에도 PSG에 남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장담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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