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600억 리그 5골' FW 처분하고 'NEXT 홀란' 영입 결단!...''새로운 공격의 중심축 될 것''
입력 : 2025.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시즌 다르윈 누녜스(26)의 골 결정력에 실망한 리버풀이 그를 매각한 뒤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30일(한국시간) "누녜스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22년 벤피카에서 약 8,5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에 영입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리버풀은 그를 약 3,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실제 누녜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6경기라는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지만 5골로 부진했다.

이어 "리버풀은 누녜스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공격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RB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셰슈코(22)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셰슈코는 195cm라는 큰 키에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선배인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과 플레이 스타일이 흡사해 'NEXT 홀란'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이러한 장점을 살려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42경기 20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이는 모하메드 살라(32)를 제외하면 마땅한 해결사가 부족한 리버풀 입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실제로 2024-25시즌 리버풀은 공격에 있어 살라에게 크게 의존했다. 그는 시즌 전 대회를 통틀어 48경기에서 무려 5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살라가 시즌 중반 부진에 빠졌을 때, 리버풀 역시 흔들렸다. 이 시기 활약해줘야 할 누녜스와 디오구 조타가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리버풀은 리그 우승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없지만, 잠재력을 입증하고 살라에게 집중된 부담을 분산시켜줄 수 있는 셰슈코를 새로운 해결사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셰슈코의 이적료는 바이아웃 조항 덕에 원래 리버풀이 노리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25)보다 합리적인 수준이다.

매체는 "셰슈코는 5,5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이삭보다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슬롯 감독이 원하던 ‘확실한 골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사진= 365 SCORES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