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강릉] 김성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무서운 무패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전략가 황선홍 감독이 있다.
포항은 지난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7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고무열과 박성호, 문창진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포항 특유의 패스플레이에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골 결정력까지, 무엇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경기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났던 것은 황선홍 감독의 전술 변화였다.
황선홍 감독은 1-0으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배천석을 빼고 이명주를 투입했다. 신진호-황진성-고무열-조찬호로 구성된 미드필드에 무게를 두며 ‘가짜 9번’ 전술을 시도한 것. 실제로 포항은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며 지쿠로부터 시작되는 강원의 공격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항의 ‘가짜 9번’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강원은 중원이 막히자 2선에서 김은중과 한동원에게 직접 긴 패스를 시도했고 이러한 갑작스러운 전술 변화는 포항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황선홍 감독의 전략은 여기서 빛났다. 후반 26분 박성호를 투입하면서 다시 원 스트라이커 체제로 전환했다. 강원의 중앙 수비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것을 감안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2분 후 이 선택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졌다. 박성호가 강원 수비수를 맞고 나온 것을 강한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야 말로 ‘신의 한수’가 아닐 수 없다.
황선홍 감독은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잘 해준 덕"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지만 그의 빠른 판단과 전술적 변화가 대승을 이끌었다. 그의 끝없는 전술 시도가 없었다면 강원전 승리는 물론, 무패 질주도 없었을 것이다.
포항은 지난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7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고무열과 박성호, 문창진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포항 특유의 패스플레이에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골 결정력까지, 무엇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경기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났던 것은 황선홍 감독의 전술 변화였다.
황선홍 감독은 1-0으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배천석을 빼고 이명주를 투입했다. 신진호-황진성-고무열-조찬호로 구성된 미드필드에 무게를 두며 ‘가짜 9번’ 전술을 시도한 것. 실제로 포항은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며 지쿠로부터 시작되는 강원의 공격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항의 ‘가짜 9번’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강원은 중원이 막히자 2선에서 김은중과 한동원에게 직접 긴 패스를 시도했고 이러한 갑작스러운 전술 변화는 포항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황선홍 감독의 전략은 여기서 빛났다. 후반 26분 박성호를 투입하면서 다시 원 스트라이커 체제로 전환했다. 강원의 중앙 수비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것을 감안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2분 후 이 선택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졌다. 박성호가 강원 수비수를 맞고 나온 것을 강한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야 말로 ‘신의 한수’가 아닐 수 없다.
황선홍 감독은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잘 해준 덕"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지만 그의 빠른 판단과 전술적 변화가 대승을 이끌었다. 그의 끝없는 전술 시도가 없었다면 강원전 승리는 물론, 무패 질주도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