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변명할 여지 없는 전북의 패배였다. 하지만 패배 속 희망도 볼 수 있었다. 전북의 신인 권경원(21)의 활약은 전북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전북 현대는22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1차전 0-2 패배를 더해 총합 2-5로 전북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던 전북이지만, 전반전 종료 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역전골을 실점했고, 추가골까지 더해지며 전북의 ACL 도전은 16강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권경원은 이날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전반 12분 벼락 같은 중거리 슛으로 닥공의 시작을 알렸다. 권경원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를 강타한 후 가시와 골키퍼의 발에 재차 맞고 그라운드 안에 떨어졌다.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그의 중거리 슛 이후 전북의 기세는 살아났고, 결국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는 뛰어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가시와의 공격을 막아냈고, 간결한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전북 선수들이 지쳐가고 있었던 후반전에도 그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전북은 가시와에 패배하며 다음 ACL무대를 기약해야 했다. 하지만 아쉬운 탈락에도 다음 무대가 기다려지는 건, 기다린 시간만큼 성장해 있을 전북의 신인 권경원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사진= 전북 현대
전북 현대는22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1차전 0-2 패배를 더해 총합 2-5로 전북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던 전북이지만, 전반전 종료 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역전골을 실점했고, 추가골까지 더해지며 전북의 ACL 도전은 16강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권경원은 이날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전반 12분 벼락 같은 중거리 슛으로 닥공의 시작을 알렸다. 권경원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를 강타한 후 가시와 골키퍼의 발에 재차 맞고 그라운드 안에 떨어졌다.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그의 중거리 슛 이후 전북의 기세는 살아났고, 결국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는 뛰어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가시와의 공격을 막아냈고, 간결한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전북 선수들이 지쳐가고 있었던 후반전에도 그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전북은 가시와에 패배하며 다음 ACL무대를 기약해야 했다. 하지만 아쉬운 탈락에도 다음 무대가 기다려지는 건, 기다린 시간만큼 성장해 있을 전북의 신인 권경원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사진= 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