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계약 종료까지 추진?'' 레알 행 유력 리버풀 '최악의 배신자'...마지막까지 진상이네!
입력 : 2025.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리버풀)이 계약 조기 종료를 요청할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성장해 현재까지 351경기에 출전해 23골 92도움을 기록한 팀의 핵심 자원이다.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으로 레알로 이적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지난 3월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의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이적은 사실상 완료됐다. 선수의 에이전트이자 형인 타일러와 레알이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이번 계약은 7월부터 5년간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 'BBC'도 보도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와 레알 마드리드 사이에 아직 공식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해 그의 레알행이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임을 전했다.


여기에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간) 축구계 소식에 능통한 '커트오프사이드'소속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알렉산더아놀드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레알이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알렉산더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레알은 선수가 클럽 월드컵 첫 경기부터 출전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이번 이적이 역사상 전례 없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클럽월드컵은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며 레알은 조별리그에서 알힐랄, 파추카,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문제는 이 모든 일정이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 만료일인 6월 30일 이전이라는 점이다.


이에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위해 리버풀과 협상을 준비중인 모양이다.

메체는 "클럽 월드컵의 일정으로 레알은 리버풀과 협상하여 소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계약 형태로 알렉산더아놀드를 조기에 데려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이르게 6월 1일에 개장해 6월 10일까지 운영된 뒤, 6일간 휴장하고 6월 16일 다시 열린다. 이론적으로 레알은 이 기간 동안 리버풀과 이적 합의를 할 수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알렉산더아놀드의 이탈이 확정된 상황이라면, 이적료를 일부라도 확보하는 편이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가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리버풀 측에 계약 조기 종료를 직접 요청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으로 알려져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UNDAY WORLD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