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미안해! 리버풀, 총알만 3799억...''역사적인 여름 이적시장 보낼 것''→선수단 보강 의지 확실 ''슬롯, 반 더 벤 영입에 적극적''
입력 : 2025.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몇 번의 이적시장을 거치며 총알을 장전한 리버풀이 다가오는 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투자를 할 준비가 됐다. 스포츠 디렉터 리차드 휴즈는 구단이 빅네임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며 토트넘 홋스퍼 소속 미키 반 더 벤도 그중 한 명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데 적극적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에 앞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작별한 후 슬롯을 선임했다. 구단 내 클롭 감독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슬롯이 초반부터 갈피를 잡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컸다.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슬롯은 감독 부임 첫해 프리미어리그(PL)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페데리코 키에사 정도를 제외하곤 별다른 영입 없이 클롭 감독이 사용하던 선수를 그대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리버풀 입장에선 나가는 돈을 최소화하며 큰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거액을 쏟아부을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팀토크는 이적시장 전문가인 프레이저 플레처의 발언을 빌려 "리버풀은 역사적인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다. 슬롯은 2억 파운드(약 3,799억 원)를 구단으로부터 지원 받을 것이다. 최우선 영입 대상은 새로운 센터백, 왼쪽 풀백, 최전방 공격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버풀 출신 축구 평론가 대니 머피는 반 더 벤을 영입 가능성 있는 자원으로 분류했다. 그는 "버질 반 다이크는 재계약을 통해 핵심 선수로 남을 것이다. 추가 선수 영입은 조 고메즈, 자렐 콴사를 바라보는 슬롯의 의견에 달려 있다. 올 시즌 이들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므로 새로운 센터백이 영입될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라며 토트넘의 센터백 반 더 벤을 필두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마크 게히, 에버턴의 재러드 브렌스웨이트 등을 후보로 추렸다.

사진=anfieldwatch,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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