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좌절케 했던 독일발 인종차별 논란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었다. 이번엔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피해를 보았단 주장이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로 뒤쫓던 바이어 레버쿠젠이 미끄러지면서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따낸 쾌거다.

모든 구단이 32라운드까지 치른 시점에서 뮌헨은 23승 7무 2패(승점 76), 레버쿠젠은 19승 11무 2패(승점 68)가 됐다. 양 팀의 승점 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뮌헨이 전패, 레버쿠젠이 전승을 거둬도 역전은 불가능하다.
뮌헨의 우승 소식은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속해 있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김민재는 그야말로 분데스리가 우승 일등 공신으로 봐도 무방하다. 구단이 치른 리그 27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내내 부상이 많았던 뮌헨 수비진 내에서 김민재의 존재감은 압권이었다. 부상으로 쓰러지기 직전까진 늘 1 옵션으로 활약하며 혹사에 가까운 플레잉 타임을 가져갔다.

당연히 뮌헨 우승 지분엔 김민재의 공헌이 적지 않다. 그런데 구단은 김민재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듯하다. 적어도 이들이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보인 행보만 보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뮌헨이 SNS 등을 통해 올린 우승 축하 기념 포스터에 김민재가 빠졌다. 심지어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원본 사진엔 김민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의도적으로 김민재의 사진을 배제했다는 의혹으로 연결됐다. 인종차별적인 의도가 다분한 선택이었다는 반응이 쏟아진 이유다.

이러한 행태를 지켜본 축구 팬들은 지난 수년 동안 반복된 '아시안 패싱'이 이뤄졌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뮌헨은 6일 오전 문제로 지적된 유튜브 섬네일 페이지 등을 홈페이지 사진과 동일하게 교체했다. 일각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경기에서 실수한 뒤 연이은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김민재가 구단 내에서 소위 말해 찍힌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국내 팬들에겐 과거 손흥민이 독일서 겪었던 인종차별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로 뒤쫓던 바이어 레버쿠젠이 미끄러지면서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따낸 쾌거다.

뮌헨의 우승 소식은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속해 있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김민재는 그야말로 분데스리가 우승 일등 공신으로 봐도 무방하다. 구단이 치른 리그 27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내내 부상이 많았던 뮌헨 수비진 내에서 김민재의 존재감은 압권이었다. 부상으로 쓰러지기 직전까진 늘 1 옵션으로 활약하며 혹사에 가까운 플레잉 타임을 가져갔다.

당연히 뮌헨 우승 지분엔 김민재의 공헌이 적지 않다. 그런데 구단은 김민재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듯하다. 적어도 이들이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보인 행보만 보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뮌헨이 SNS 등을 통해 올린 우승 축하 기념 포스터에 김민재가 빠졌다. 심지어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원본 사진엔 김민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의도적으로 김민재의 사진을 배제했다는 의혹으로 연결됐다. 인종차별적인 의도가 다분한 선택이었다는 반응이 쏟아진 이유다.

이러한 행태를 지켜본 축구 팬들은 지난 수년 동안 반복된 '아시안 패싱'이 이뤄졌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뮌헨은 6일 오전 문제로 지적된 유튜브 섬네일 페이지 등을 홈페이지 사진과 동일하게 교체했다. 일각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경기에서 실수한 뒤 연이은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김민재가 구단 내에서 소위 말해 찍힌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국내 팬들에겐 과거 손흥민이 독일서 겪었던 인종차별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