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시즌 유력한 정규시즌 MVP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6)가 패배에도 불구하고 맹활약 하며 팀 선배인 러셀 웨스트브룩(36·덴버 너기츠), 케빈 듀란트(36·피닉스 선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OKC는 6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덴버와의 경기에서 119-121로 패했다.

너무 과한 휴식이 독이 된걸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무려 4연승으로 꺾고 일찌감치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불과 이틀전까지 LA 클리퍼스와 7차전 승부끝에 2라운드에 올라온 덴버를 상대로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력이 무너지며 패배하고 말았다.

덴버에서는 이날 경기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킨 애런 고든(22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자말 머레이(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좋은 활약을 해줬고 팀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무려 42득점 22리바운드라는 괴력을 보여주며 OKC를 상대로 경험의 힘을 보여줬다.
OKC 역시 알렉스 카루소(20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일런 윌리엄스(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아이제아 하르텐슈타인(12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쳇 홈그렌(1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1라운드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이며 패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33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선보였다. 정규시즌 MVP 수상이 유력한 그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을 이끌었기에 이날 패배는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미국 통계 전문 매체 'STATMUSE'에 따르면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경기로 OKC 소속으로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통산 10번째 플레이오프 경기를 달성(시애틀 슈퍼소닉스 제외)했다. 이는 케빈 듀란트(39회), 러셀 웨스트브룩(26회)에 이어 프랜차이즈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그리고 이날 기록이 특히 의미 있는 점은 길저스알렉산더 이전에 기록을 달성한 두 명의 선수 모두 OKC 소속 시절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바 있다는 것이다.
듀란트는 2013-14시즌 평균 32.0득점 7.4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올랐고, 웨스트브룩은 2016-17시즌 평균 31.6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시즌을 완성하며 MVP를 수상했다.

길저스알렉산더 역시 이번 시즌 평균 32.7득점 5.0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정규시즌 MVP 수상이 유력하다. 과연 그는 2차전에서 덴버에 설욕하는 동시에, 앞선 MVP 선배들도 이루지 못한 OKC의 첫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ESPN bet SNS 캡처, STATMUSE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OKC는 6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덴버와의 경기에서 119-121로 패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무려 4연승으로 꺾고 일찌감치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불과 이틀전까지 LA 클리퍼스와 7차전 승부끝에 2라운드에 올라온 덴버를 상대로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력이 무너지며 패배하고 말았다.

덴버에서는 이날 경기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킨 애런 고든(22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자말 머레이(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좋은 활약을 해줬고 팀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무려 42득점 22리바운드라는 괴력을 보여주며 OKC를 상대로 경험의 힘을 보여줬다.
OKC 역시 알렉스 카루소(20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일런 윌리엄스(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아이제아 하르텐슈타인(12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쳇 홈그렌(1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1라운드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이며 패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33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선보였다. 정규시즌 MVP 수상이 유력한 그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을 이끌었기에 이날 패배는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미국 통계 전문 매체 'STATMUSE'에 따르면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경기로 OKC 소속으로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통산 10번째 플레이오프 경기를 달성(시애틀 슈퍼소닉스 제외)했다. 이는 케빈 듀란트(39회), 러셀 웨스트브룩(26회)에 이어 프랜차이즈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그리고 이날 기록이 특히 의미 있는 점은 길저스알렉산더 이전에 기록을 달성한 두 명의 선수 모두 OKC 소속 시절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바 있다는 것이다.
듀란트는 2013-14시즌 평균 32.0득점 7.4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올랐고, 웨스트브룩은 2016-17시즌 평균 31.6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시즌을 완성하며 MVP를 수상했다.

길저스알렉산더 역시 이번 시즌 평균 32.7득점 5.0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정규시즌 MVP 수상이 유력하다. 과연 그는 2차전에서 덴버에 설욕하는 동시에, 앞선 MVP 선배들도 이루지 못한 OKC의 첫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ESPN bet SNS 캡처, STATMUSE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