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잭 그릴리쉬는 이제 떠나야 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철저한 외면을 받은 순간이 그릴리쉬 커리어의 '끝'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8월 평생을 함께한 애스턴 빌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입단했다. 당시 맨시티는 클럽 레코드 금액이자 PL 출범 후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860억 원)를 쾌척해 그릴리쉬를 품에 얻었으며, 구단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등번호인 10번까지 물려줄 정도로 기대감이 대단했다.
기대가 산산조각 나기에 한 시즌이면 충분했다. 39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행히도 2022/23시즌 50경기 5골 11도움을 뽑아내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두 시즌 간 그릴리쉬는 공격 포인트를 단 14회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릴리쉬는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다. 잦은 횟수로 파티에 참석해 음주를 즐기는 것은 기본이며, 과속 및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유발한 적도 있다.
결국 21세의 사비뉴에게 까지 밀리며 완전히 자리를 잃었으며, 특히 지난 1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전반 16분부터 끌려다니며 득점이 반드시 필요한 과르디올라호였지만 신인 클라우디오 에체베리과 더불어 일카이 귄도안, 필 포든을 투입했을 뿐 끝내 그릴리쉬는 외면했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한 팟캐스트에서 "그릴리시는 이제 떠나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며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신인 선수를 투입하면서도 그릴리시를 외면했다는 것은 명백한 신호"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마이카 리차즈 또한 "그릴리시는 맨시티에서 자기 자신을 억제해 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본래의 그릴리시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두고 게리 리네커가 "그릴리시가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했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리차즈는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메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철저한 외면을 받은 순간이 그릴리쉬 커리어의 '끝'이었다"고 보도했다.

기대가 산산조각 나기에 한 시즌이면 충분했다. 39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행히도 2022/23시즌 50경기 5골 11도움을 뽑아내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두 시즌 간 그릴리쉬는 공격 포인트를 단 14회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릴리쉬는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다. 잦은 횟수로 파티에 참석해 음주를 즐기는 것은 기본이며, 과속 및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유발한 적도 있다.
결국 21세의 사비뉴에게 까지 밀리며 완전히 자리를 잃었으며, 특히 지난 1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전반 16분부터 끌려다니며 득점이 반드시 필요한 과르디올라호였지만 신인 클라우디오 에체베리과 더불어 일카이 귄도안, 필 포든을 투입했을 뿐 끝내 그릴리쉬는 외면했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한 팟캐스트에서 "그릴리시는 이제 떠나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며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신인 선수를 투입하면서도 그릴리시를 외면했다는 것은 명백한 신호"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마이카 리차즈 또한 "그릴리시는 맨시티에서 자기 자신을 억제해 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본래의 그릴리시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두고 게리 리네커가 "그릴리시가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했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리차즈는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