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라운드 광탈 GSW, 약점 보강 착수? '211cm, 120kg' 베테랑 센터 영입설 솔솔 ''팀에 맞는 강인함 지녀, 딱 맞는 존재야!''
입력 : 2025.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이즈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 도전이 좌절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다가오는 자유계약(FA)이 된 베테랑 센터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GSW는 1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0-121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정규시즌 막판,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의 조합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GSW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휴스턴과의 7차전 혈투 끝에 승리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라운드 미네소타전에서는 사이즈 부족’ 문제가 뚜렷하게 드러나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현지에서는 GSW가 다음 시즌 인사이드를 확실하게 지켜줄 센터를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ESPN'소속의 샴즈 샤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GSW는 FA 및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매체 '애슬론스포츠'는 19일 '워리어스 토크'의 제임스 호머의 발언을 인용 "GSW가 오프시즌 FA가 된 센터 스티븐 아담스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담스는 211cm, 120kg의 피지컬을 갖춘 전통적인 정통 센터다. GSW가 오랫동안 부족했던 ‘사이즈와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 스크린 플레이와 리바운드, 하드한 수비에 강점을 보인다"며 “아담스는 과거 팀에서 활약했던 앤드루 보거트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지만 GSW에 꼭 필요한 강인함을 제공해줄 수 있는 딱 맞는 존재”라고 평가했다.

아담스는 최근 휴스턴과의 2년 2,500만 달러(약 349억 원) 계약이 만료됐고, 현재로서는 재계약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만약 GSW가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다면 조나단 쿠밍가, 브랜든 포지엠스키 등 팀의 유망주를 지킬 수 있는 만큼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물론 변수는 있다. 아담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전 경기를 결장했고, 이번 시즌에도 평균 13.7분 출전에 3.9득점 5.8리바운드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2013년 NBA에 데뷔해 10년 이상 활약한 베테랑 인만큼, 좋은 가드들과 포워드 진이 포진해있는 GSW라면 반등의 여지도 충분하다.

과연 이번 시즌 공격적인 보강을 예고한 GSW가 아담스를 영입을 통해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인사이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ASKETBALL RUSH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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