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초읽기! 맨유 초대형 영입 임박!...''쿠냐, 프로젝트 수락, 계약 마무리 단계''
입력 : 2025.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다음 시즌 부터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소속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 근접했다”며 “쿠냐는 맨유의 프로젝트를 수락했고, 현재 개인 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모든 당사자 간의 최종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으며, 곧 ‘HERE WE GO’를 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이번 시즌 가장 골머리를 앓은 부분은 골 결정력이었다. 주전 공격수인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골을 기록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맨유는 올여름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고, 쿠냐를 비롯해 장 필리프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 리암 델랍(입스위치 타운)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해왔다.

그중에서도 맨유가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낙점한 선수는 단연 쿠냐였다. 쿠냐는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리그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강등권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맨유는 일찌감치 그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영입을 추진해왔다.


여러 팀들의 관심 속에서도 쿠냐는 맨유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드러냈고,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오는 22일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게 된다.

한편 로마노 가지에 따르면, 맨유는 쿠냐의 6,250만 파운드(약 1,161억 원) 방출 조항을 어떤 방식으로 지불할지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telegrafi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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