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통령 선거'가 다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약 46%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보수 단일화가 이뤄져도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1008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45.9%의 지지를 받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4.4%의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보다 11.5%p(포인트) 낮았다.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선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1.3%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5일 전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19~20일 전국 10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0%)에선 이재명 후보 45.6%, 김 후보 34.4%, 이준석 후보 9.0%였다.
응답자들은 대선에 영향을 줄 가장 큰 변수로는 34.1%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를 꼽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 수사가 18.9%,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 14.8%, TV토론 11.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해 '이재명 후보 vs 보수 후보'로 양자 대결이 벌어져도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양자 대결 시 50.0%의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41.6%)를 8.4%p 앞섰다. 이준석 후보와의 대결 시엔 이재명 49.3%, 이준석 34.9%로 14.4%p 차이가 났다.
단일화 시 적합한 후보로는 김문수 후보가 45.4%, 이준석 후보가 25.9%였다. 중도층은 김 후보 37.0%, 이준석 후보 29.7%라고 응답했다.
단일화에 대해서는 '해야 한다'가 41.5%, 하지 말아야 한다가 42.2%로 나타났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49.3%)가 '해야 한다'(31.0%)보다 높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0.6%였다. 선거 당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1.3%,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5.0%로 나타났다. 대통령 임기에 대한 개헌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1.8%였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1.7%였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1008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45.9%의 지지를 받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4.4%의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보다 11.5%p(포인트) 낮았다.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선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1.3%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5일 전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19~20일 전국 10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0%)에선 이재명 후보 45.6%, 김 후보 34.4%, 이준석 후보 9.0%였다.
응답자들은 대선에 영향을 줄 가장 큰 변수로는 34.1%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를 꼽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 수사가 18.9%,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 14.8%, TV토론 11.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해 '이재명 후보 vs 보수 후보'로 양자 대결이 벌어져도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양자 대결 시 50.0%의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41.6%)를 8.4%p 앞섰다. 이준석 후보와의 대결 시엔 이재명 49.3%, 이준석 34.9%로 14.4%p 차이가 났다.
단일화 시 적합한 후보로는 김문수 후보가 45.4%, 이준석 후보가 25.9%였다. 중도층은 김 후보 37.0%, 이준석 후보 29.7%라고 응답했다.
단일화에 대해서는 '해야 한다'가 41.5%, 하지 말아야 한다가 42.2%로 나타났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49.3%)가 '해야 한다'(31.0%)보다 높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0.6%였다. 선거 당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1.3%,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5.0%로 나타났다. 대통령 임기에 대한 개헌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1.8%였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1.7%였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