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맨시티, 중원 세대교체 신호탄? '세리에 올해의 미드필더' 영입 추진!...''공식 제안 임박, 연봉 124억''
입력 : 2025.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곧 티자니 라인더르스(AC밀란)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모양이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가 라인더르스 영입을 위해 밀란에 1차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제안은 6,000만 유로(약 935억 원)~6,500만 유로(약 1,013억 원)의 규모로 예상되며 레인더르스에게는 연봉 800만 유로(약 124억 원), 계약 기간 2030년까지의 조건이 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라인더르스는 올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24/25시즌 53경기에서 1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 패스 능력, 중원 장악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AC밀란이 리그 8위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세리에 A 올해의 미드필더’에 선정될 만큼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탈이 확정된 데다, 베르나르두 실바(31), 마테오 코바치치(31), 일카이 귄도안(35) 등 주축 미드필더들이 모두 30대에 접어든 맨시티가 라인더르스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종료 후 "영원한 것은 없다. 나이 든 선수들이 있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올 시즌 맨시티는 중원 구성 문제에 골머리를 앓으며 무관에 그쳤다. 라인더르스 영입 시도는 중원 세대교체를 통해 다시 한번 트로피 수집에 도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첫 번째 제안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스키라 기자에 따르면 AC밀란은 라인더르스의 이적료로 최소 8,000만 유로(약 1,246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City News Wall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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