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멋대로’ 호날두, “이 장(알 나스르)은 마무리” 연 끊고 충격 이적 준비
입력 : 2025.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역시 제멋대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등을 돌리고 충격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몇 두 동안 호날두 차기 행선지에 관한 루머가 끊이질 않고 있다. 알 나스르와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현재 재계약 협상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가운데, 이 포르투갈 스타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

호날두는 “이 장은 마무리됐다. 이야기는 아직 써내려 가고 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소식을 접한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 “호날두가 수수께끼 메시지로 알 나스르 소속 선수로서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2023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35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25골로 두 시즌(35골) 연속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팀 성적은 기대 이하다. 알 나스르는 리그 우승이 불발됐고, 호날두의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카림 벤제마가 속한 알 이티하드가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알 나스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가 사우디에서 유일하게 얻은 트로피는 2023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이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가 다음 달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갈망한다는 소식이 불거지고 있다. 6월 1일부터 이적 시장이 열린다.

스페인 아스는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세르히오 라모스를 영입하는 등 대형 보강을 진행 중인 멕시코 1부 리그 몬테레이가 호날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 브라질, 다른 사우디 클럽(알 힐랄), 미국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호날두의 트랜스퍼마르킅트 기준 시장 가치는 1,200만 유로(187억 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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