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불륜남' 카일 워커(35)가 AC밀란으로 '도피 이적'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C밀란이 워커 영입을 위해 다음 주 협상에 나선다"고 전했다. 워커 측은 2년 6개월 계약, 연봉 400만 유로(약 60억원)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C밀란은 오른쪽 풀백 보강을 최우선으로 정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영입한 에메르송 로얄이 그 자리에서 뛰고 있지만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워커는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본인은 유럽에서 더 뛰고 싶은 것으로 전해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워커가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12일 맨시티 홈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솔퍼드 시티전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가 해외에서 뛰고 싶어한다. 이적을 내게 요청했다"며 "선수가 떠나길 원하면 이적시장에서 당사자들이 어떻게 합의하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워커는 맨시티 이전 토트넘에서 5년 넘게 뛰었다. 현재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도 절친이다. 워커는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엔 전과 같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분위기다.
워커가 영국을 떠나고 싶어하는 건 불륜 등 사생활 문제 때문도 있다. 워커는 결혼해 자식이 4명이나 있지만 내연녀와 혼외 자식이 2명 있다는 게 밝혀졌다. 내연녀는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로린 굿맨이다. 더욱이 부인이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일 때 굿맨과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굿맨은 부인에게 "워커가 내 딸의 아버지란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워커는 이혼 소송 중이고 부인이 요구한 위자료가 27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달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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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왼쪽)와 로린 굿맨. /사진=골닷컴 갈무리 |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C밀란이 워커 영입을 위해 다음 주 협상에 나선다"고 전했다. 워커 측은 2년 6개월 계약, 연봉 400만 유로(약 60억원)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C밀란은 오른쪽 풀백 보강을 최우선으로 정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영입한 에메르송 로얄이 그 자리에서 뛰고 있지만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워커는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본인은 유럽에서 더 뛰고 싶은 것으로 전해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워커가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12일 맨시티 홈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솔퍼드 시티전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가 해외에서 뛰고 싶어한다. 이적을 내게 요청했다"며 "선수가 떠나길 원하면 이적시장에서 당사자들이 어떻게 합의하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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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워커가 영국을 떠나고 싶어하는 건 불륜 등 사생활 문제 때문도 있다. 워커는 결혼해 자식이 4명이나 있지만 내연녀와 혼외 자식이 2명 있다는 게 밝혀졌다. 내연녀는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로린 굿맨이다. 더욱이 부인이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일 때 굿맨과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굿맨은 부인에게 "워커가 내 딸의 아버지란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워커는 이혼 소송 중이고 부인이 요구한 위자료가 27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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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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