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휴스턴 로키츠가 이번 오프시즌, 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영입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릴 태세다.
휴스턴은 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7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에 89-103으로 완패하며 1라운드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정규시즌 52승 30패, 서부 2위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지만, 경험 많은 GSW를 상대로 한 접전 끝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특히 정규시즌 홈에서 29승 12패를 기록한 휴스턴이 가장 중요한 홈 7차전에서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한 채 무너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이날 선발 기준 평균 연령 32.2세였던 GSW는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오히려 평균 연령 25.4세의 휴스턴이 경기 후반 체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험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언론들은 휴스턴이 이번 여름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또는 아데토쿤보와 같은 슈퍼스타 영입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데토쿤보에 대해서는 구단 내부에서 매우 진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시즌 MVP를 두 차례 수상한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 양면의 슈퍼스타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34분 출전해 30.4득점, 11.9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정점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2013년 데뷔 이후 줄곧 밀워키 한 팀에서만 활약해온 ‘원 클럽 맨’으로, 뛰어난 실력은 물론 팀에 대한 충성심으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21년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밀워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차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 팀의 성적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동부 콘퍼런스 5위로 마감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탈락했다.

이와 관련해 ESPN의 샴즈 샤라니아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아데토쿤보는 커리어 최초로 밀워키 잔류와 타 팀 이적을 두고 열린 자세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라니아 기자의 발언은 아데토쿤보가 단순한 고민이 아닌, 실제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휴스턴은 아데토쿤보처럼 ‘우승 경험이 있는 슈퍼스타’를 중심으로 젊은 코어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우승 도전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 트레이드설에서 반대급부로 거론된 선수는 다소 충격적이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16일, ‘NBC 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휴스턴은 밀워키의 슈퍼스타 아데토쿤보를 영입하기 위해 알페렌 센군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충격적인 전개다. 많은 팬과 전문가들은 센군을 휴스턴의 ‘프랜차이즈 미래’로 평가해 왔기 때문이다.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16순위로 입단한 센군은 꾸준한 성장 끝에 이번 시즌 평균 19.1득점, 10.3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특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그는 GSW를 상대로 평균 20.9득점, 11.9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휴스턴이 진정한 우승 후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진짜 슈퍼스타’가 필요하다는 내부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제일런 그린이나 센군, 혹은 두 선수 모두 트레이드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물론 밀워키가 센군을 무조건 받아들일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구단 입장에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아데토쿤보를 내준다면 단순한 ‘성장 가능성’보다 센군처럼 이미 실력을 입증한 유망주를 받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매체 역시 “밀워키는 센군보다 제일런 그린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에 더 관심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휴스턴은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어 트레이드 자산은 충분하다. 수치상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제3의 팀이 필요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라며 아데토쿤보의 휴스턴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과연 이번 시즌 가능성을 입증한 휴스턴이 출혈을 감수하면서 아데토쿤보라는 슈퍼스타를 영입해 로스터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진정한 ‘우승 후보’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BASKETBALL FOREVER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은 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7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에 89-103으로 완패하며 1라운드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선발 기준 평균 연령 32.2세였던 GSW는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오히려 평균 연령 25.4세의 휴스턴이 경기 후반 체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험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언론들은 휴스턴이 이번 여름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또는 아데토쿤보와 같은 슈퍼스타 영입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데토쿤보에 대해서는 구단 내부에서 매우 진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시즌 MVP를 두 차례 수상한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 양면의 슈퍼스타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34분 출전해 30.4득점, 11.9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정점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2013년 데뷔 이후 줄곧 밀워키 한 팀에서만 활약해온 ‘원 클럽 맨’으로, 뛰어난 실력은 물론 팀에 대한 충성심으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21년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밀워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차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 팀의 성적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동부 콘퍼런스 5위로 마감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탈락했다.

이와 관련해 ESPN의 샴즈 샤라니아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아데토쿤보는 커리어 최초로 밀워키 잔류와 타 팀 이적을 두고 열린 자세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라니아 기자의 발언은 아데토쿤보가 단순한 고민이 아닌, 실제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휴스턴은 아데토쿤보처럼 ‘우승 경험이 있는 슈퍼스타’를 중심으로 젊은 코어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우승 도전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 트레이드설에서 반대급부로 거론된 선수는 다소 충격적이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16일, ‘NBC 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휴스턴은 밀워키의 슈퍼스타 아데토쿤보를 영입하기 위해 알페렌 센군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충격적인 전개다. 많은 팬과 전문가들은 센군을 휴스턴의 ‘프랜차이즈 미래’로 평가해 왔기 때문이다.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16순위로 입단한 센군은 꾸준한 성장 끝에 이번 시즌 평균 19.1득점, 10.3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특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그는 GSW를 상대로 평균 20.9득점, 11.9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휴스턴이 진정한 우승 후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진짜 슈퍼스타’가 필요하다는 내부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제일런 그린이나 센군, 혹은 두 선수 모두 트레이드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물론 밀워키가 센군을 무조건 받아들일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구단 입장에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아데토쿤보를 내준다면 단순한 ‘성장 가능성’보다 센군처럼 이미 실력을 입증한 유망주를 받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매체 역시 “밀워키는 센군보다 제일런 그린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에 더 관심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휴스턴은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어 트레이드 자산은 충분하다. 수치상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제3의 팀이 필요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라며 아데토쿤보의 휴스턴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과연 이번 시즌 가능성을 입증한 휴스턴이 출혈을 감수하면서 아데토쿤보라는 슈퍼스타를 영입해 로스터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진정한 ‘우승 후보’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BASKETBALL FOREVER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