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김이준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tvN 토일드라마 '언슬전'(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이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신 회차의 전국 시청률은 6%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부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함동호 역으로 분한 김이준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김이준이 연기한 함동호는 종로 율제병원 수술방의 컨트롤 타워라 불리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3년 차인 인물.
특히 '언슬전' 7-8회에서 김이준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극 중 함동호가 오이영(고윤정 분)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기 때문. 평소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던 함동호와 오이영은 응급 수술 앞에서만큼은 한마음 한뜻이었다. 그는 처음으로 수술 집도를 맡게 된 오이영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에 이어, 두 사람은 큰 고비를 무사히 넘긴 후 포옹을 나누는 등 이전보다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함동호는 이제껏 감춰둔 다정함을 200%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응급사태에 놀랐을 오이영을 위해 청심환을 가져다주는 것은 기본, 갑작스레 쏟아진 빗줄기를 우산으로 막아주는 등 이전과 다른 면모를 내비쳤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산을 돌려주겠다는 오이영을 향해 "같이 밥 먹을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함동호의 세심한 배려는 계속됐다. 그는 식사 자리에 대한 오이영의 깊은 고민을 눈치챈 듯 난리통 멤버들과 즐겁게 회포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가 하면, 구도원(정준원 분)을 짝사랑하는 오이영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언제나 함동호의 시선 끝에는 오이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오이영을 향한 사랑의 농도를 짐작케 했다.
극 말미 함동호는 오이영에게 고백도 건넸다. 그는 "난 어때요?"라는 간단명료하지만 깊은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오이영은 조심스럽게 거절했고, 함동호는 오이영의 선택을 존중하며 자신의 마음을 접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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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
tvN 토일드라마 '언슬전'(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이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신 회차의 전국 시청률은 6%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부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함동호 역으로 분한 김이준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김이준이 연기한 함동호는 종로 율제병원 수술방의 컨트롤 타워라 불리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3년 차인 인물.
특히 '언슬전' 7-8회에서 김이준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극 중 함동호가 오이영(고윤정 분)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기 때문. 평소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던 함동호와 오이영은 응급 수술 앞에서만큼은 한마음 한뜻이었다. 그는 처음으로 수술 집도를 맡게 된 오이영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에 이어, 두 사람은 큰 고비를 무사히 넘긴 후 포옹을 나누는 등 이전보다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함동호는 이제껏 감춰둔 다정함을 200%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응급사태에 놀랐을 오이영을 위해 청심환을 가져다주는 것은 기본, 갑작스레 쏟아진 빗줄기를 우산으로 막아주는 등 이전과 다른 면모를 내비쳤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산을 돌려주겠다는 오이영을 향해 "같이 밥 먹을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함동호의 세심한 배려는 계속됐다. 그는 식사 자리에 대한 오이영의 깊은 고민을 눈치챈 듯 난리통 멤버들과 즐겁게 회포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가 하면, 구도원(정준원 분)을 짝사랑하는 오이영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언제나 함동호의 시선 끝에는 오이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오이영을 향한 사랑의 농도를 짐작케 했다.
극 말미 함동호는 오이영에게 고백도 건넸다. 그는 "난 어때요?"라는 간단명료하지만 깊은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오이영은 조심스럽게 거절했고, 함동호는 오이영의 선택을 존중하며 자신의 마음을 접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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