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도용 기자 = 14일 수원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에 앞서 또 하나의 ‘슈퍼매치’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다. 양팀의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와 ‘수호신’의 응원 대결이다.
14일 수원과 서울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시작전부터 양 팀 서포터스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선수들이 입장하기 직전 수원의 서포터스인 프렌테 트리콜로(구 그랑블루)가 위치한 N석에는 새로운 응원 도구가 등장했다. 수원의 상징인 적, 백, 청색의 커다란 봉투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를 흔들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수원의 서포터스는 선수들이 등장할 때 꽃가루를 날리며 힘을 불어넣었다.
이에 뒤질세라 서울의 서포터즈 수호신도 응원에 나섰다. S석에서 수호신이라고 적힌 초대형 걸개를 걸며 서울을 응원했다. 비록 홈팀 수원 팬들에 비해 적은 수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양 팀 서포터즈는 자리에 앉지 않고 자신들 응원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전반 18분 S석에서 큰 환호가 들렸다. 데얀의 골과 동시에 수호신의 함성 소리는 더 커졌다. 잠시 조용했던 프렌테 트리콜로도 동점골의 염원을 담아 응원에 다시 힘을 냈다.
뒤지고 있던 전반 39분 정대세가 퇴장 당할때도 수원 응원단은 정대세의 이름을 연호하며 위로했다. 이후에도 계속 소리를 높이며 빅버드를 프렌테 트리콜로의 함성 소리로 가득 메웠다. 두 팀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들이 쓰러지면 이름을 연호하며 격려했고, 심판의 판정 하나하나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반응했다.
결국 후반 42분 10명으로 싸우던 수원의 라돈치치가 동점골을 터트리자 빅버드는 커다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사진 = 김재호 기자
14일 수원과 서울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시작전부터 양 팀 서포터스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선수들이 입장하기 직전 수원의 서포터스인 프렌테 트리콜로(구 그랑블루)가 위치한 N석에는 새로운 응원 도구가 등장했다. 수원의 상징인 적, 백, 청색의 커다란 봉투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를 흔들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수원의 서포터스는 선수들이 등장할 때 꽃가루를 날리며 힘을 불어넣었다.
이에 뒤질세라 서울의 서포터즈 수호신도 응원에 나섰다. S석에서 수호신이라고 적힌 초대형 걸개를 걸며 서울을 응원했다. 비록 홈팀 수원 팬들에 비해 적은 수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양 팀 서포터즈는 자리에 앉지 않고 자신들 응원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전반 18분 S석에서 큰 환호가 들렸다. 데얀의 골과 동시에 수호신의 함성 소리는 더 커졌다. 잠시 조용했던 프렌테 트리콜로도 동점골의 염원을 담아 응원에 다시 힘을 냈다.
뒤지고 있던 전반 39분 정대세가 퇴장 당할때도 수원 응원단은 정대세의 이름을 연호하며 위로했다. 이후에도 계속 소리를 높이며 빅버드를 프렌테 트리콜로의 함성 소리로 가득 메웠다. 두 팀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들이 쓰러지면 이름을 연호하며 격려했고, 심판의 판정 하나하나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반응했다.
결국 후반 42분 10명으로 싸우던 수원의 라돈치치가 동점골을 터트리자 빅버드는 커다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사진 =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