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트리플A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재콜업을 기다리던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바뀐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내외야 유틸리티 배지환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콜업하고 내야수 엠마누엘 발데스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배지환은 우선 벤치에서 대기한다. 피츠버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오닐 크루즈(중견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조이 바트(포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맷 고스키(1루수)-아담 프레이저(2루수)-알렉산더 카나리오(좌익수)-제러드 트리올로(유격수)가 피츠버그의 선발 라인업을 이뤘다. 선발투수는 좌완 베일리 팔터.
올 시즌 12승 26패(승률 0.316)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기록 중인 피츠버그는 지난 9일 데릭 셸튼 감독을 경질하고 벤치 코치였던 돈 켈리에게 지휘봉을 쥐여줬다. 켈리의 감독 부임 직후 사실상 첫 공식적인 움직임이 배지환 콜업이었던 셈이다.

빅리그 3년 차였던 지난해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29경기 타율 0.189(74타수 14안타) 6타점 6도루 OPS 0.463으로 부진했던 배지환은 2025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개막 로스터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상황에서 배지환은 시범경기 20경기 타율 0.381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 1.017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몇 차례 마이너 캠프행 명단 발표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배지환은 마지막까지도 합류를 장담할 수 없던 상황을 극복하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MLB서 4번째 시즌을 맞게 된 그는 개막 3경기 만인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의욕이 앞섰던 탓일까. 배지환은 4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삼진 3개만 당한 채 첫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다음날(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돼 치명적인 주루 플레이 미스를 저질렀고, 결국 4월 4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그렇게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간 배지환은 초반 몇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달 18일 톨레도 머드 헨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상대 3안타 경기를 펼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 무려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67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다 9일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배지환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타율 0.258(93타수 24안타) 1홈런 6타점 6도루 OPS 0.719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내외야 유틸리티 배지환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콜업하고 내야수 엠마누엘 발데스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배지환은 우선 벤치에서 대기한다. 피츠버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오닐 크루즈(중견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조이 바트(포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맷 고스키(1루수)-아담 프레이저(2루수)-알렉산더 카나리오(좌익수)-제러드 트리올로(유격수)가 피츠버그의 선발 라인업을 이뤘다. 선발투수는 좌완 베일리 팔터.
올 시즌 12승 26패(승률 0.316)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기록 중인 피츠버그는 지난 9일 데릭 셸튼 감독을 경질하고 벤치 코치였던 돈 켈리에게 지휘봉을 쥐여줬다. 켈리의 감독 부임 직후 사실상 첫 공식적인 움직임이 배지환 콜업이었던 셈이다.

빅리그 3년 차였던 지난해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29경기 타율 0.189(74타수 14안타) 6타점 6도루 OPS 0.463으로 부진했던 배지환은 2025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개막 로스터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상황에서 배지환은 시범경기 20경기 타율 0.381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 1.017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몇 차례 마이너 캠프행 명단 발표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배지환은 마지막까지도 합류를 장담할 수 없던 상황을 극복하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MLB서 4번째 시즌을 맞게 된 그는 개막 3경기 만인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의욕이 앞섰던 탓일까. 배지환은 4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삼진 3개만 당한 채 첫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다음날(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돼 치명적인 주루 플레이 미스를 저질렀고, 결국 4월 4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그렇게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간 배지환은 초반 몇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달 18일 톨레도 머드 헨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상대 3안타 경기를 펼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 무려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67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다 9일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배지환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타율 0.258(93타수 24안타) 1홈런 6타점 6도루 OPS 0.719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